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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의 거세진 탄압

미얀마 군부의 거세진 탄압
입력 2007-10-04 23:17 | 수정 2007-10-0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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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진 앵커 : 미얀마 군부의 탄압이 갈수록 난폭하고 무자비해지고 있습니다.

    UN과 유럽연합이 제재의 수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오정환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미얀마 양곤에서는 지난 이틀 동안 밤마다 군인들이 가정집을 수색해 사람들을 끌어가고 있습니다.

    또 군 차량들이 거리를 돌며 확성기로 '시위 사진을 판독해 관련자를 체포할 것이라며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양곤의 승려들에게는 사원을 떠나라는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아웅 딘 (Aung Din, 미국 버마 민주화단체 간부) : "난폭하고 무자비한 군경과 대량 체포 때문에 거리에서 저항하는 것은 어려워졌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감바리 특사가 미얀마 군사정부에 국제사회의 강력한 우려를 전달했지만 결과가 성공적이지 못했다며, 다음 달 다시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 27개국은 미얀마 군사정부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내외의 저항과 압력에도 불구하고 군부의 태도가 더욱 완강해지고 있어 미얀마 사태는 점점 희망의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오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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