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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답방형식으로 방한

김영남 답방형식으로 방한
입력 2007-10-04 23:17 | 수정 2007-10-0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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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기영 앵커 :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또 남북의 정상이 앞으로 수시로 만나 현안을 조정하로 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서울답방 요청에 대해 우선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방문토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희진 기자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남북 정상들이 수시로 만나기로 합의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 "정상회담을 정례화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국가정상간 선례도 없고 해서 문제가 있을 때마다 또는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서 정상들이 수시로 만나서 현안문제를 협의한다는 선에서 합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답방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우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제안하고, 본인은 여건이 좀 더 성숙할 때까지 미루겠다고 답했습니다.

    정상끼리 수시로 만난다는 건 사실상 정상회담의 정례화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남북관계가 국가간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정례화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없다는 북측 입장을 받아들여 수시로 라는 용어를 썼을 뿐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6.15 성명에 명기된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도 성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수시로 만나기로 했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한편 정상간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당장 다음 달 서울에서 총리회담을 갖기로 합의 했습니다. 이는 15년 동안 중단된 총리회담의 복원이면서, 동시에 남북대화를 총괄하는 창구를 총리급으로 격상시켜 정례화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MBC 뉴스 권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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