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은혜 기자

3-4자 종전선언 추진

3-4자 종전선언 추진
입력 2007-10-04 23:18 | 수정 2007-10-05 09:04
재생목록
    ● 엄기영 앵커 : 오늘 선언에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남북간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 박혜진 앵커: 남-북-미 3국, 또는 남북, 미국, 중국 4개국 정상과 만나 종전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두 정상은 오늘 선언을 통해 현재의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이에 따라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한반도에서 만나 6.25의 종전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3자는 남북한과 미국 4자는 남북한과 미국 중국 등 4개국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그동안 남한을 정전협정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종전선언의 주체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오늘은 남북이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야한다고 언급해 남북의 주도적인 역할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오늘 또 선언에선 남과 북이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9.19 공동성명과 2.13합의가 순조롭게 이행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평화체제만 먼저 앞세워 강조하고 북핵 해결은 뒤에서만 잠시 언급해 비핵화 의지 표명이 다소 미흡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 강성윤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핵문제 해결에 담보없는 선언은 과연 그것이 실질적으로 얼마만큼 실효성이 있는가..."

    또 종전선언의 주체를 3자로도 명시해 휴전협정 당사자인 중국의 불만을 살 수 있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