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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개성공단 방문

노 대통령, 개성공단 방문
입력 2007-10-04 23:18 | 수정 2007-10-0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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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기영 앵커 :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저녁 개성공단에 들러서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보였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환송 행사를 마치고 평양을 떠난 노무현 대통령은 2시간가량을 달려 개성공단에 도착했습니다.

    날은 어둑어둑해졌지만 남북 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찾은 노 대통령의 표정은 밝았고 공단의 남북 직원들도 노 대통령을 뜨겁게 맞이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 "수고가 많습니다."

    ● 북측 직원 : "환영합니다."

    ● 노무현 대통령 : "나 때문에 늦게 가지요?"

    무엇보다 문산에서 개성사이에 화물 철도가 오가게 된다는 약속과 번거로운 통관, 통행절차가 개선된다는 소식에 개성공단의 분위기는 밝았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 "(개성공단이) 지금까지 온 것보다는 더 빠른 속도로 간다는 것 아닙니까? 저도 가만히 있을 수 있습니까. 이번에 평양 가서 페달 한 번 확 밟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개성공단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뒤, 여성 의류 제조업체를 방문해 남북 경협이 장기적인 기반 아래에서 포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개성공단이 그 시발점이 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전에 북한 최대 공업도시인 남포를 찾았던 노 대통령은 저녁 때 개성공단까지 방문하면서, 남북 경제공동체 건설에 대한 의지를 국내외에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MBC 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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