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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4차 협상 오늘 시작

한-EU FTA 4차 협상 오늘 시작
입력 2007-10-15 21:42 | 수정 2007-10-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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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우리나라와 EU, FTA의 4차 협상이 오늘 서울에서 시작됐습니다.

    양측은 특히 상품 개방 수준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현영준 기자입니다.



    오늘 열린 한-EU FTA 4차 협상은 한-미 FTA와 비교해가며 미국에 비해 불리한 대우가 무엇인지 비교 분석하는 데 촛점이 맞춰졌습니다.

    ● 김한수 수석대표(한-EU FTA 협상단) : "그렇다고 똑같이 해달라는 것은 아니고 어떤 부분을 플러스, 어디는 마이너스, 종합적인 균형이 맞아야 한다는 것"

    한국 실무자들이 한미 FTA와의 차이점을 자세히 설명하면 EU 측은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개선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그동안 유럽식으로 자동차 기술 표준을 통일할 것을 요구했던 EU는, 한국의 고유 기준은 인정하면서 대신 EU 기준으로 만든 자동차를, 개조하지 않은 채 수출할 수 있게 해 달라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그러나 우리측은 당장 수용하기엔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한국이 기업인의 비자 완화를 요구한 것에 대해, 독일 등 일부 국가가 다음달부터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혀왔습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주 직접 벨기에를 방문한 뒤 이뤄지는 협상인 만큼 이번 4차협상이 한.EU FTA 타결을 결정하는 중대 갈림길이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현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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