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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아파트 청약 '한산'

반값 아파트 청약 '한산'
입력 2007-10-15 21:42 | 수정 2007-10-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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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정부가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겠다며 내놓은 이른바 반값아파트의 청약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창구는 썰렁했습니다.

    이주승 기자입니다.



    경기도 군포 부곡의 토지임대부와 환매조건부 아파트 모델하우스.

    청약 첫날인 오늘 전체적으로 한산한 가운데, 20년동안 주택공사에만 되팔 수 있는 환매조건부 창구엔 간간히 청약자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환매조건부가 낫죠"

    그나마 건물값만 내고 땅은 임대하는 토지임대부 창구엔 방문객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토지임대부는 자기집인데도 매달 땅에 대한 임대료를 40만원가량 내야하는게 부담입니다

    ● 신영자 : "40만원씩 하면 부담이 크죠, 그것 뿐만이 아니라 관리비도 내야하고"

    ● 신동은 (주택공사직원) : "땅을 내앞으로 할 수 없는게 부담인 것 같습니다"

    오늘 1순위 청약에서 토지임대부는 389가구 가운데 27명이 신청해 청약률은 7%에 그쳤고, 환매조건부는 13%의 청약률을 보였습니다.

    환매조건부는 '온전한 내집'이라 조금 나았지만, 20년 전매제한에 비해 분양가가 너무 높다는 불만입니다.

    ● 전미숙 : "90%면 급매물 나온 집과 다른게 없잖아요"

    정부와 주택공사는 모레 3순위 청약까지 미분양이 나오면 분양조건을 변경하거나 일반분양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주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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