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최훈 기자
최훈 기자
'판사 석궁 테러' 중형선고‥반발
'판사 석궁 테러' 중형선고‥반발
입력
2007-10-1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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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10-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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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판결에 불만을 품고 판사에게 석궁을 쐈던 전직 대학 교수에게 징역 4년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가족들은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훈 기자입니다.
교수 임용 탈락이 정당했다는 판결을 내리자 담당 판사에게 석궁을 쏜 혐의로 기소된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
석궁을 쏜게 고의적이었냐를 놓고 논란이 있었지만 1심에서 김 전 교수에겐징역 4년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전 교수가 사전에 계획을 짜고, 석궁으로 위협하는 등 고의적으로 상해를 입힌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판사에게 위해를 가했다는 점을 중형 선고 이유로 들었습니다.
● 은 택 공보판사 (서울 동부지법) : "판사 개인에 대한 상해 사건의 성격을 넘어서서 법치질서의 근본을 뒤흔드는 중차대한 사건으로서..."
이에 대해 김교수 가족과 시민단체 회원들은 몸싸움을 하는 와중에 우발적으로 석궁이 발사됐을 뿐 일부로 쏜 게 아니라고 반발했습니다.
● 정용석 (김 전 교수 가족) : "검찰에서의 구형도 그렇고 재판부에서의 선고도 그렇고 너무 부당하다는게 나타나지 않았습니까?"
김교수 가족들은 불과 전치 3주의 가벼운 상처가 발생한 사건에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하고 법원은 징역 4년을 선고한 건 지나치다며,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최훈입니다.
가족들은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훈 기자입니다.
교수 임용 탈락이 정당했다는 판결을 내리자 담당 판사에게 석궁을 쏜 혐의로 기소된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
석궁을 쏜게 고의적이었냐를 놓고 논란이 있었지만 1심에서 김 전 교수에겐징역 4년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전 교수가 사전에 계획을 짜고, 석궁으로 위협하는 등 고의적으로 상해를 입힌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판사에게 위해를 가했다는 점을 중형 선고 이유로 들었습니다.
● 은 택 공보판사 (서울 동부지법) : "판사 개인에 대한 상해 사건의 성격을 넘어서서 법치질서의 근본을 뒤흔드는 중차대한 사건으로서..."
이에 대해 김교수 가족과 시민단체 회원들은 몸싸움을 하는 와중에 우발적으로 석궁이 발사됐을 뿐 일부로 쏜 게 아니라고 반발했습니다.
● 정용석 (김 전 교수 가족) : "검찰에서의 구형도 그렇고 재판부에서의 선고도 그렇고 너무 부당하다는게 나타나지 않았습니까?"
김교수 가족들은 불과 전치 3주의 가벼운 상처가 발생한 사건에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하고 법원은 징역 4년을 선고한 건 지나치다며,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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