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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노경진 기자

동심이 본 세상

동심이 본 세상
입력 2007-10-15 21:57 | 수정 2007-10-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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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아이들 눈에 비친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동네 소식을 직접 취재해 신문을 만들고 방송 뉴스도 하는 초등학생 기자들 한번 만나보시죠.

    노경진 기자가 전합니다.




    초등학생들이 동네에서 맛있고 친절하기로 소문난 한 빵집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가장 잘 팔리는 빵은 뭔지, 맛의 비결은 뭔지 질문공세가 펼쳐집니다.

    "이 위에 뭐가 올라가는거에요?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을 깎은거야."

    이들은 이래뵈도 전 연령층을 독자로 한 지역신문의 어엿한 기자들입니다.

    성남시 태평4동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 10여명이 동네의 시시콜콜한 소식을 직접 취재하고, 기사로 써서 신문으로 펴내고 있습니다.

    ● 전은지 (한울신문 기자, 초 5) : "우리 태평4동 사람들이 제가 알고 있는 이야기를 듣는 것은 좋은데, 제가 쓴 글을 많이 본다고 생각하니까 좀 떨리는 거 같아요."

    ● 태평4동 어린이뉴스 : "안녕하십니까? 태평4동 어린이 뉴스입니다."

    지난주에 열린 학교 운동회를 방송뉴스로 제작해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인터넷과 UCC를 통해 누구라도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펼칠 수 있는 요즘, 초등학생들이 바라본 우리 동네의 이모저모도 훌륭한 뉴스가 됩니다.

    가장 순수한 눈으로 보고 전하는 우리 동네의 아기자기한 소식들이 삭막해진 도시민의 삶에 작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 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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