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선하 기자
박선하 기자
판매금지 의약품 여전히 처방
판매금지 의약품 여전히 처방
입력
2007-10-15 21:57
|
수정 2007-10-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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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부작용이 있거나 약효를 알 수 없는 의약품들, 폐기돼야 마땅한데 환자들에게 버젓이 처방되고 있습니다.
박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골다공증 치료제인 환인제약의 아렌드정입니다.
효능과 관련된 임상시험 자료를 조작해 지난해 9월 허가가 취소된 약이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처방됐습니다.
역시 구주제약 무코레바와 유한양행의 글라디엠 등 허가 취소된 133개 의약품이 올 상반기까지 7천 3백여건이나 처방돼 조제됐습니다.
부작용으로 판매금지된 약품 관리도 허술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뇌졸중 위험이 있어 2천 4년에 판매 금지된 감기약 성분 PPA 등 8개 성분, 3천 2백여건이 올 상반기까지 처방됐습니다.
판매금지나 허가취소 처분을 받은 제약회사들이 회수와 폐기를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제약회사 관계자 : "우리가 아는 범위까지는 100% 회수하는데요. 유통이 복잡하면 2단계,3단계 건너가고 4단계까지 막 건너가거든요. 흘러간 것은 다 회수를 할 수가 없어서..."
또 폐기에 대한 식약청의 감독이 허술한데다, 의사와 약사는 잘못 처방하고 조제해도 처벌할 규정이 없다보니 무심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 강주성 대표 (건강세상네트워크) : "보건소가 관리하지 않고 또 처벌규정도 없고 주의 의무도 태만하고 이러한 여러 가지 요인들이 결합돼서 실제로 환자들이 국민들이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들입니다."
부작용이 있거나 약효도 알 수 없는 의약품들이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선하입니다.
박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골다공증 치료제인 환인제약의 아렌드정입니다.
효능과 관련된 임상시험 자료를 조작해 지난해 9월 허가가 취소된 약이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처방됐습니다.
역시 구주제약 무코레바와 유한양행의 글라디엠 등 허가 취소된 133개 의약품이 올 상반기까지 7천 3백여건이나 처방돼 조제됐습니다.
부작용으로 판매금지된 약품 관리도 허술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뇌졸중 위험이 있어 2천 4년에 판매 금지된 감기약 성분 PPA 등 8개 성분, 3천 2백여건이 올 상반기까지 처방됐습니다.
판매금지나 허가취소 처분을 받은 제약회사들이 회수와 폐기를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제약회사 관계자 : "우리가 아는 범위까지는 100% 회수하는데요. 유통이 복잡하면 2단계,3단계 건너가고 4단계까지 막 건너가거든요. 흘러간 것은 다 회수를 할 수가 없어서..."
또 폐기에 대한 식약청의 감독이 허술한데다, 의사와 약사는 잘못 처방하고 조제해도 처벌할 규정이 없다보니 무심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 강주성 대표 (건강세상네트워크) : "보건소가 관리하지 않고 또 처벌규정도 없고 주의 의무도 태만하고 이러한 여러 가지 요인들이 결합돼서 실제로 환자들이 국민들이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들입니다."
부작용이 있거나 약효도 알 수 없는 의약품들이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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