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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나는 쫓겨났다"

盧 "나는 쫓겨났다"
입력 2007-10-22 21:55 | 수정 2007-10-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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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의 열린우리당 탈당은 사실상 당에서 쫓겨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자신을 쫓아내고 당을 깬 데 대해 정동영 후보가 해명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도인태 기자입니다.



    노 대통령은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월 열린우리당 탈당은 자의가 아니었고 사실상 쫓겨난 것이라면서 그 책임을 정동영 후보에게 돌렸습니다.

    정동영 후보의 탈당을 막기 위해 할 수 없이 대통령이 탈당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정 후보가 당을 깨버렸다는 겁니다.

    노 대통령은 왜 당을 깼는지 왜 자신을 출당시켰는지, 정 후보가 결자해지 차원에서 이런 문제들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 측이 즉각적인 반응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신당의 한 관계자는 열린우리당 해체에 대해 대통령과 당의 시각이 완전히 다른 것 같다며 은근히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사실상 여당 후보인 정동영 후보에 대해 노 대통령과 청와대가 연일 서운함을 내비치고 각을 세우고 있는데 대해 이런저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정 후보가 확실하게 참여정부의 정통성을 계승할 때 비로소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뚜렷한 차별성을 갖고 경쟁할 수 있다는 생각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일정한 긴장관계를 유지함으로써 대선정국에서도 정치적 발언권을 유지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노 대통령과의 화해가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정 후보 측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MBC 뉴스 도인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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