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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주승 기자

분양가 나홀로 고공행진

분양가 나홀로 고공행진
입력 2007-10-23 22:12 | 수정 2007-10-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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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진 앵커 : 부동산 시장은 침체돼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분양가만 홀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미분양사태의 원인이지요.

    이주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초 3.3제곱미터 당 3천4백만 원으로 분양가 최고기록을 세웠던 주상복합아파트. 높은 분양가 때문에 아직도 상당수가 미분양입니다.

    오늘부터 청약에 들어간 이 아파트 분양가는 3.3제곱미터에 3976만 원으로 분양가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이 기록도 올해 말이면 깨집니다. 이곳 뚝섬상업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4천만 원이 넘을 전망입니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3.3제곱미터당 평균 891만원으로 1년 전보다 11% 증가한 반면, 분양가는 작년 평균 919만원에서 올해 1,135만원으로 24%나 뛰었습니다.

    ● 건설회사 관계자 : "토지비와 건축비가 많이 올라간 이유도 있고,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져서 아파트가 고급화 된 측면도 있습니다."

    특히 지방 광역시의 경우 분양가 상승률이 10배 가까이 높아 미분양사태의 원인이 됐습니다.

    ● 이영호 (닥터아파트 팀장) : "결국은 기존 아파트 가격과 분양가의 격차가 많이 발생하다 보니까 결국 소비자들이 인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결국 미분양이 발생하는 것 같고..."

    오는 12월 분양가상한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벌이는 분양가 경쟁. 주변 집값을 자극하고 미분양을 더 확산시킬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주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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