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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은혜 기자

'중간광고' 외국 사례는?

'중간광고' 외국 사례는?
입력 2007-11-02 21:48 | 수정 2007-11-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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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기영 앵커 : 사실 선진국을 포함한 대부분 국가의 방송사들은 프로그램 중간에 자연스럽게 광고를 넣고 있죠.

    세계적인 실태를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진감 넘치는 화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TV 드라마 '24'입니다.

    한 시간짜리 프로그램의 중간에 광고가 들어가면서 구성이 더욱 치밀해 졌습니다.

    ● 얼 잭슨 고려대 교수 : "미국 드라마는 광고 전후로 긴장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구성이 반복됩니다. 광고 시각을 염두에 둔 분명한 제작 원칙입니다."

    영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 태국이나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중간광고는 광고를 수익의 원천으로 하는 모든 방송사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 사노 마사노리 (일본 후지 TV) : "공영방송(NHK)는 수신료를 받지만 민영은 광고가 재원이죠. 그래서 뉴스 중에도 중간광고를 보는 것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

    특히 이제는 유럽의 일부 공영 TV,그리고 사회주의 중국의 관영 CCTV까지 중간광고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추세로 확립된 것입니다.

    ● 김상훈 인하대 교수 : "반대하는 그런 분들은 중간광고를 통해서 시청률이 무한경쟁시대로 가고 따라서 선정성이나 폭력성이 높아질 것이다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그런 근거는 사실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OECD국가 중 유독 우리나라만 중간광고가 허용되지 않아왔습니다만, 오늘 방송위원회의 결정으로 방송사들이 디지털 전환과 프로그램 선진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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