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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최훈 기자

참여연대, 민변 삼성 비자금 고발

참여연대, 민변 삼성 비자금 고발
입력 2007-11-06 21:43 | 수정 2007-11-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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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삼성 비자금 의혹의 실체가 검찰 수사로 가려지게 됐습니다. 오늘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삼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남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검찰에 고발한 사람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삼성 전략기획실 실장인 이학수 부회장, 그리고 전략기획팀장인 김인주 사장 등입니다.

    또 비자금 차명 계좌 의혹과 관련해서는 우리은행과 신한증권 직원도 고발했습니다.

    ● 한택근 민변 변호사 : "진실 밝히기 위해 특별수사팀 꾸릴 것을 촉구합니다."

    고발장에 포함된 삼성의 불법 행위 혐의는 모두 8가지입니다.

    김용철 변호사가 그동안 주장해 온 여러 의혹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핵심은 삼성그룹이 비자금을 만들어 전방위 로비를 펼쳤고, 에버랜드의 전환사채를 편법으로 넘긴 사건과 관련해 증인을 조작했으며, 이건희 회장 지시로 계열사들이 손해를 보면서 이재용 전무에게 그룹 지배권을 넘겼다는 겁니다.

    ● 백승헌 민변 회장 : "이번에 직접적으로 그 행위에 동참했다고, 스스로 자백한 김용철 변호사의 발언을 계기로, 양심선언을 계기로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수사에 나서달라는 것이 기 때문에..."

    참여연대와 민변은 그러나 김 변호사가 갖고 있다던 떡값 검사 명단과 이재용 전무의 재산 형성 과정 등에 대한 삼성 내부 문건은 고발장에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 김민영 사무처장 (참여연대) : "(검찰) 조사가 시작된다면 (김용철 변호사) 본인 스스로 그건 공개하겠다고 하는 말을 한 바 있기 때문에 이에 합당한 처리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참여연대와 민변은 앞으로 검찰 수사 상황을 지켜봐가며 떡값 검사 명단과 삼성 내부 문건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혀, 검찰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여갈 방침임을 시사했습니다.

    MBC 뉴스 남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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