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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주린 기자

김포외고 사태 속보, 학부모에도 유출

김포외고 사태 속보, 학부모에도 유출
입력 2007-11-13 21:46 | 수정 2007-11-1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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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김포외고의 시험문제 유출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학원 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문제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주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경기도 김포외고 이 모 교사로부터 입시 문제를 넘겨받은 학부모 42살 박 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험 당일인 지난달 30일 새벽, 이 교사가 이-메일을 통해 A4 용지 서너장 분량의 시험 문제를 보내줬다"고 진술했습니다.

    박 씨의 딸은 이 날 김포외고 시험을 보고 최종 합격했습니다.

    박 씨는 교복 대리점을 운영하는데 작년과 올해 김포외고에 교복 8백 여 점을 납품하면서 이 교사를 알게 된 거로 조사됐습니다.

    ● 학부모 박 씨 가족 : “교복사들이 선생님들하고 술 한잔 안 먹는다는 건 말이 안돼요. 우리 신랑이 저한테 얘기 안 하고 선생님들 만나다 보니 어떻게 한 건지 모르지만...”

    경찰은 박 씨가 문제를 받는 대가로 이 교사에게 돈을 건넸는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이 교사를 체포하는데 주력하면서 다른 학부모에게도 입시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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