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백승규 기자
백승규 기자
'증여세 회피' 논란
'증여세 회피' 논란
입력
2007-11-1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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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11-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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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명박 후보의 자녀 위장채용을 놓고 증여세 회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통합신당은 국세청의 조치와 검찰의 수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승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후보 소유의 서울 서초동 빌딩을 직접 찾은 대통합 민주신당 진상조사단은 이 후보 아들이 근무했다는 지하 3층 관리 사무실이 너무 비좁고 열악하다며 실제로 근무했을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이 후보가 실제 근무하지도 않은 자녀들에게 급여를 지급한 이유가 탈세 때문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최재성 대변인 (대통합민주신당) : "일자리를 얻겠다는 청년들 납세를 하고 있는 국민들의 가슴에 상처를 입히는 행위입니다."
인건비를 늘려 법인소득세를 줄이거나, 고정 소득이 없는 자녀에게 매달 수백만원씩의 급여를 지급함으로써, 나중에 재산을 물려줄 때 소득의 근거로 삼아 증여세를 내지 않으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주장입니다.
● 세무사 : “자식한테 통장으로 돈을 넣어주면 급여성격으로 되니까 일단 비용(임대비용)이 많이 들어가니까... 일단 건물의 임대사업에 대한 소득세가 줄고 증여세 전혀 없이 증여가 되는 거잖아요.”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가 이미 사과한 만큼, 문제가 있다면 바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나경원 대변인 (한나라당) : "세금에서 문제가 있다면 바로 조치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실무진에서 바로 조치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대통합 신당은 내일 국세청과 검찰에 세무조사와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어서,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 뉴스 백승규입니다.
백승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후보 소유의 서울 서초동 빌딩을 직접 찾은 대통합 민주신당 진상조사단은 이 후보 아들이 근무했다는 지하 3층 관리 사무실이 너무 비좁고 열악하다며 실제로 근무했을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이 후보가 실제 근무하지도 않은 자녀들에게 급여를 지급한 이유가 탈세 때문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최재성 대변인 (대통합민주신당) : "일자리를 얻겠다는 청년들 납세를 하고 있는 국민들의 가슴에 상처를 입히는 행위입니다."
인건비를 늘려 법인소득세를 줄이거나, 고정 소득이 없는 자녀에게 매달 수백만원씩의 급여를 지급함으로써, 나중에 재산을 물려줄 때 소득의 근거로 삼아 증여세를 내지 않으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주장입니다.
● 세무사 : “자식한테 통장으로 돈을 넣어주면 급여성격으로 되니까 일단 비용(임대비용)이 많이 들어가니까... 일단 건물의 임대사업에 대한 소득세가 줄고 증여세 전혀 없이 증여가 되는 거잖아요.”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가 이미 사과한 만큼, 문제가 있다면 바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나경원 대변인 (한나라당) : "세금에서 문제가 있다면 바로 조치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실무진에서 바로 조치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대통합 신당은 내일 국세청과 검찰에 세무조사와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어서,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 뉴스 백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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