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전영우 기자
전영우 기자
신당-민주당, 합당 하루만에…
신당-민주당, 합당 하루만에…
입력
2007-11-13 21:46
|
수정 2007-11-13 21:58
재생목록
● 앵커: 대통합신당과 민주당의 통합작업이 삐걱대고 있습니다.
친노 그룹 등 내부 반발이 거세지자 신당이 합당선언 하루 만에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전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민주당과 합당에 합의한 문서의 서명이 채 마르기도 전에 대통합민주신당 최고위원회는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어제 합당과 후보단일화 합의를 인정하지만 지분 1대 1 문제 등은 다시 협상하자는 겁니다.
● 오충일 대표 (대통합민주신당) : "통합의 조건에 관해서는 통합협상위원회를 구성해 다시 논의한다."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박상천 대표 (민주당) : "재협상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다시 말씀드리면 4인 합의문에 명시된 원칙에 대한 수정은 불가하다."
신당이 합의를 번복한 것은 당내 각 계파의 반발이 너무 심했기 때문입니다
친노 진영 의원들은 의석수 140석인 신당과 8석에 불과한 민주당이 1대1 지분을 갖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재협상을 요구했습니다.
시민사회 세력은 탈당 불사까지 경고했고, 초·재선들과 당의 중진들도 절차상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 장영달 의원 : "지분 얘기를 하다 보면 국민들이, 갈라먹기는 하는 식으로 부정적으로 비칠 가능성 높지 않느냐."
사실상 협상을 주도했던 정동영 후보측은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갈 길 바쁜 후보단일화. 하지만 재협상이라는 난관에 부딪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MBC 뉴스 전영우입니다.
친노 그룹 등 내부 반발이 거세지자 신당이 합당선언 하루 만에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전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민주당과 합당에 합의한 문서의 서명이 채 마르기도 전에 대통합민주신당 최고위원회는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어제 합당과 후보단일화 합의를 인정하지만 지분 1대 1 문제 등은 다시 협상하자는 겁니다.
● 오충일 대표 (대통합민주신당) : "통합의 조건에 관해서는 통합협상위원회를 구성해 다시 논의한다."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박상천 대표 (민주당) : "재협상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다시 말씀드리면 4인 합의문에 명시된 원칙에 대한 수정은 불가하다."
신당이 합의를 번복한 것은 당내 각 계파의 반발이 너무 심했기 때문입니다
친노 진영 의원들은 의석수 140석인 신당과 8석에 불과한 민주당이 1대1 지분을 갖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재협상을 요구했습니다.
시민사회 세력은 탈당 불사까지 경고했고, 초·재선들과 당의 중진들도 절차상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 장영달 의원 : "지분 얘기를 하다 보면 국민들이, 갈라먹기는 하는 식으로 부정적으로 비칠 가능성 높지 않느냐."
사실상 협상을 주도했던 정동영 후보측은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갈 길 바쁜 후보단일화. 하지만 재협상이라는 난관에 부딪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MBC 뉴스 전영우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