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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文-權 '삼성 특검법' 합의

鄭-文-權 '삼성 특검법' 합의
입력 2007-11-13 21:46 | 수정 2007-11-1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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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이 삼성 비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노동당, 그리고 창조한국당이 내일 특검법안을 공동발의하기로 했습니다.

    김정호 기자입니다.




    정동영, 권영길, 문국현 후보는 회동 40분만에 삼성 비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 추진에 합의했습니다.

    당장 내일 법안을 발의해 정기국회 회기 종료일인 23일전까지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 정동영 후보 (대통합 민주신당) : “두 분과 함께 노력해서 투명사회로 가는 이정표를 세우는 데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 문국현 후보 (창조한국당) : “검찰은 이것을 조사할 능력이 없고 조사를 하더라도 믿지 않을 것입니다.”

    특검에 합의한 세 당에 찬성 입장을 밝힌 민주당 의석을 합하면 원내 과반 의석을 훨씬 넘겨 특검 실시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3당은 특검의 수사 대상에 삼성의 비자금 의혹과 검사들의 떡값 수수 의혹뿐만 아니라,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이용한 삼성의 편법 상속 의혹까지 포함시키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문국현 권영길 후보는 정동영 후보와의 단일화로 비쳐지는 것을 경계하며 연대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 권영길 후보 (민주노동당) : “거듭 말씀드리지만 삼성 특검 도입을 위한 회동 입니다.”

    한나라당은 삼성 특검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노 대통령 대선자금과 당선 축하금 의혹도 함께 수사해야한다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의 수사 대상을 놓고 범여권과 한나라당 간의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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