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안형준 기자

삼성 비자금, 한결같이 부인

삼성 비자금, 한결같이 부인
입력 2007-11-13 21:46 | 수정 2007-11-14 09:21
재생목록
    ● 앵커: 거론된 삼성측 인사들은 한결 같이 임 후보자와의 골프회동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을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는 자신이 삼성에 있을 때 자신도 검사들과 자주 갔던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안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골프회동의혹이 불거진 안양 베네스트 골프장.

    빼어난 풍광과 오가는 고급 승용차들이 삼성의 최고임원들이 이용하는 곳임을 짐작케합니다.

    골프장측은 임채진 검찰총장후보자가 왔는지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골프장 관계자 : "여기 오는 분들이 우리나라에서 다 오피니언 리더들이 많아서 일일이 기록할 수 없죠."

    김용철 변호사는 자신도 삼성 임원 시절 관리 하던 검사들과 자주 찾던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 김용철 변호사 : (검사 관리하면서 그 골프장에 데려 갔나?), "나는 자주 갔죠. 구경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참 많아요."

    골프를 함께 쳤다는 이우희 전사장은 안양 베네스트 골프장 회동은 부인하면서도 다른 곳에서 쳤나는 질문엔 한 발 물러납니다

    ● 이우희 (전 에스원사장) : "안양 베네스트에서 골프 친 일 없다.", (다른 골프장에서는 함께 쳤다는 얘기죠?), "나는 기억이 안 난다고..같이 친 기억 안나요."

    함께 회동의혹이 제기된 장충기 부사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장충기 (삼성 기획홍보팀장) : "저는 (베네스트에) 간 적이 없습니다.", (다른 곳에는 임채진 내정자와 같이 갔나?), "제 기억으로는 없다."

    삼성 에버랜드가 운영하는 안양베네스트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다른 골프장과는 달리 삼성의 고위인사만 예약이 가능한 국내 최고급 골프장입니다.

    MBC 뉴스 안형준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