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대웅 기자
김대웅 기자
휴대폰 배터리 폭발 사망
휴대폰 배터리 폭발 사망
입력
2007-11-28 21:43
|
수정 2007-12-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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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상의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휴대전화 배터리가 폭발한 걸로 추정되는 사고로 30대 남자가 숨졌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 발생한 사고입니다.
먼저 김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굴착기 기사 33살 서 모씨가 채석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오늘 오전 7시 반쯤.
서씨는 굴착기 옆에 쓰러져 있었고, 왼쪽 가슴부분에서 연기가 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 권영섭 (최초 발견자) : "사람이 쓰러져 있는데, 내가 이렇게 두드리니까 의식이 없더라고...." "주머니가 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껐죠."
주머니 안쪽의 휴대전화기는 배터리 부분이 심하게 녹아 붙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불에 탄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작업복 상의에 넣어두었던 휴대전화가 폭발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김 훈 검안의 (충북대병원 응급실) : "갈비뼈에 다발성 골절이 관찰되고 있고요, 심장자체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했고요, 또한 척추 골절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심한 압력에 의해....."
휴대전화기 제조업체측은 사고 배터리의 모델이 음, 양극 혼선이 있을 경우 고열이 발생해 배터리가 녹아 흘러내릴 수는 있지만 폭발하지는 않는 방식이라고 밝혔습니다.
휴대전화기 배터리 폭발로 인한 사망사고는 올해 6월 중국에서 한 건이 보고 된 적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없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 휴대전화 정밀 감식과 숨진 서 씨의 사체부검을 의뢰했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국내에서는 처음 발생한 사고입니다.
먼저 김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굴착기 기사 33살 서 모씨가 채석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오늘 오전 7시 반쯤.
서씨는 굴착기 옆에 쓰러져 있었고, 왼쪽 가슴부분에서 연기가 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 권영섭 (최초 발견자) : "사람이 쓰러져 있는데, 내가 이렇게 두드리니까 의식이 없더라고...." "주머니가 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껐죠."
주머니 안쪽의 휴대전화기는 배터리 부분이 심하게 녹아 붙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불에 탄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작업복 상의에 넣어두었던 휴대전화가 폭발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김 훈 검안의 (충북대병원 응급실) : "갈비뼈에 다발성 골절이 관찰되고 있고요, 심장자체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했고요, 또한 척추 골절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심한 압력에 의해....."
휴대전화기 제조업체측은 사고 배터리의 모델이 음, 양극 혼선이 있을 경우 고열이 발생해 배터리가 녹아 흘러내릴 수는 있지만 폭발하지는 않는 방식이라고 밝혔습니다.
휴대전화기 배터리 폭발로 인한 사망사고는 올해 6월 중국에서 한 건이 보고 된 적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없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 휴대전화 정밀 감식과 숨진 서 씨의 사체부검을 의뢰했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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