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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계약서 도장은 '진짜'...잠정결론

한글계약서 도장은 '진짜'...잠정결론
입력 2007-11-28 21:43 | 수정 2007-12-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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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논란이 됐던 이른바 한글 원본계약서에 찍힌 도장이 이명박 후보 것이 맞다는 검찰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계약서가 진짜인지 여부는 아직 판명되지 않았습니다.

    이언주 기자입니다.




    대검찰청 문서감정실은 김경준씨가 제출한 이른바 '한글계약서'에 찍힌 도장이 이 후보의 것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EBK 증권중개 설립을 위해 금감원에 제출한 각종 서류에 찍힌 이 후보 도장과 일치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이 후보측은 김경준씨가 맡겨놓은 도장으로 계약서를 위조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계약서 작성 시점이 맞는지 검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계약서가 진짜인 지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계약서대로 실제 돈이 오갔는 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계좌 추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홍일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는 "이번 사건은 경제 현상에 관한 것으로 계좌 추적을 많이 하고 있다며, 최근에도 영장을 추가로 발부받아 자금 흐름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계좌가 해외로 연결돼있고 핵심 참고인이 출국해 조사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해 다음달 5일 김경준씨를 재판에 넘길때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기 어려움을 내비친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오늘 오후 검찰청사를 찾은 김경준씨의 어머니는 '억울하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 김영애씨 (김경준씨 어머니) : "사실을 사실대로 밝히는 공정한 판결을 내리길 바래요. 그런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러나 오늘 추가 자료를 제출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 뉴스 이언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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