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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으로 돌아오나?

안전자산으로 돌아오나?
입력 2007-11-28 22:04 | 수정 2007-11-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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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국내외 증시가 오르락 내리락 계속 불안하자 최근 시중 돈이 은행예금 같은 안전자산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지영은 기자입니다.



    국내 주식형 펀드가 3주 연속 적자가 났습니다.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는 매일 평균 2.6%씩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여겨졌던 중국 펀드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 양정순 (국민은행 VIP팀장) :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전 자산, 정기예금 금리라든가, 이런 거에 대한 문의가 많이 늘고는 있습니다."

    변화의 조짐은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저축은행에서 먼저 감지되고 있습니다.

    한 저축은행이 업계 최고인 최고 7.22%짜리 예금을 내놓자 고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 김세열 영업부장 (HK저축은행) : "확정형, 안정형인 상품을 선호하셔갖고 저희 은행만 하더라도 일 약 150억 이상씩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금리 예금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증시로 이탈했던 시중 자금이 저축은행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상반기에 감소했던 저축은행의 수신액은 증시가 휘청대기 시작한 8월부터 늘어 9월에는 8천5백억원 증가했습니다.

    시중 은행들도 정기 예금 금리를 최고 6%대로 높이며 자금 되찾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 조영무 책임연구원 (LG경제연구원) : "금융시장 전체적으로 볼 때에는 은행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것이 향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국내외 증시의 불안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여유자금이 안전자산으로 돌아오면서 은행권의 자금난도 한숨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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