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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병헌 기자

교역 11위‥중국 편중 심각

교역 11위‥중국 편중 심각
입력 2007-11-30 22:12 | 수정 2007-11-3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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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기영 앵커 : 오늘은 제44회 무역의 날.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 전체 무역규모는 700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됩니다.

    교역규모 세계 11위를 기록하게 되는데 앞으로의 과제 등을 김병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1960년대 인형과 가발, 와이셔츠 수출을 시작으로, 80년대에는 포니 승용차가 대한민국을 세계 시장에 알렸습니다.

    이제 메이드인코리아의 반도체와 휴대전화, 선박 등은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우리나라는 무역규모 7천억 달러 달성이 확실해 보입니다.

    1964년 1억 달러 불과했던 수출은 95년 천억 달러, 2004년 2천억 달러를 거쳐 올해는 3천6백7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희범 회장 (무역협회) : "1971년 연간 10억불 수출에서 올해는 하루 매일 10억불 수출시대를 열게 되었습니다."

    2007년 대한민국은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10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게 남아있습니다.

    우선 환율급락으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됐습니다.

    수출채산성은 2000년을 100으로 볼 때 올 상반기에는 76까지 떨어져 물건을 팔아도 수익은 늘지 않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대일 무역적자, 전체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해 주는 대중 무역흑자가 줄어드는 것도 부담입니다.

    ● 현오석 원장 (무역연구원) : "중국이 추격해 오더라도 우리는 보다 한 단계 높은 제품의 품질력을 강화함으로써 대중 흑자를 유지하거나 확대시킬 수 있다.."

    늘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기적을 만들어왔던 우리 경제. 이제 2011년 무역 1조 달러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병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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