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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측 반응-변호인+에리카 김

김경준측 반응-변호인+에리카 김
입력 2007-12-05 22:13 | 수정 2007-12-0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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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김경준 씨는 오늘 검찰수사 발표에 대해서 검찰에 회유당해 자백한 것이라는 주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 변호인과 누나 에리카 김 씨는 내일 반박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박선하 기자입니다.



    오늘 김경준 씨를 면회한 이회창 후보 측 김정술 단장은 "김 씨가 검찰로부터 회유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김 단장은 "협조하지 않으면 12년에서 15년 형을 살릴 수 있다고 해, 두려워 검찰 요구대로 진술을 맞춰준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오재원 변호사도 검찰의 수사 발표는 김씨의 주장과 다르다며 내일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습니다.

    ● 오재원 변호사 (김경준 씨 변호인) : "(검찰 수사결과 발표와 내용이 좀 다른가요?) 좀 다릅니다. 다르니까 하죠. 똑같으면(기자회견)할 필요 있나요?"

    김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도 "법이 만인 앞에 평등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검찰이 동생과 거래를 통해 수사의 물꼬를 돌린 것이라며, 어제 공개한 김경준씨 필담 메모가 수사 발표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에리카 김 (김경준 씨 누나) : "내 동생이 BBK를 100%소유했다고 진술한 적이 없는 것으로 저는 알아요. 그런데 어제 필담 메모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그런 내용이 없었는데.."

    그러면서 검찰이 한나라당이 제출하겠다고 한 이명박 후보의 친필 사인이 제출됐는 지 여부와 영문 계약서에 있는 이 후보 친필 사인에 대해선 검찰이 왜 발표하지 않았는 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리카 김은 "다수를 오래도록 속일 수는 없다"며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검찰이 편파 수사한 증거와 자료를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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