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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민주 기자

"MB BBK 소유 안했다"

"MB BBK 소유 안했다"
입력 2007-12-05 22:13 | 수정 2007-12-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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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지금부터는 이명박 후보의 BBK 연루 의혹을 모두 벗겨준 검찰의 판단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김경준 씨의 주가조작에 동원된 BBK가 이명박 후보의 소유는 아니라는 설명, 박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검찰은 자금추적과 BBK의 지분보유 내역, 김경준씨의 진술 등을 근거로 김씨가 BBK의 지분 100%를 갖고 있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먼저 지분보유 내역에선 이명박 후보가 BBK 지분 100%를 넘겨다고 김씨가 주장한 시기가 2000년 2월 21일이었지만 검찰은 지분 확인결과 2월 23일까지는 e캐피탈이 지분 98.4%를 소유하고 있었고 그 뒤 김경준씨가 지분을 차례로 인수해 자신의 회사로 운영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준씨가 지목한 2월 21일에 이명박 후보는 단 한주의 BBK 주식도 갖고 있지 않았다는 겁니다.

    ● 김홍일 3차장검사 : "3회에 걸쳐 98.4%를 모두 매수함으로써 이후부터 1인 회사로 운영한 것으로 확인"

    검찰은 김씨가 BBk를 지분 100%를 유지한다는 자필 메모를 확보했고 김씨도 이 후보가 BBK 지분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진술을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하나은행 내부 보고서에 LKE 뱅크가, BBk의 지주회사로 나와 있고 정관도 이 후보가 BBk의 의결권을 갖는 것으로 돼있지만 이것도 김씨가 거짓말하고 사실과 다르게 작성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경준씨의 누나 에리카 김과 부인 이보라씨도 같은 혐의로 지명 수배했습니다.

    MBC 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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