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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학수 기자

당선자, 대통령 수준 예우

당선자, 대통령 수준 예우
입력 2007-12-19 22:41 | 수정 2007-12-2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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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아직까지는 당선 확실로 나오고 있지만 만약에 이명박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면 이 후보는 내년 2월 취임할 때까지 노무현 대통령 수준의 의전과 경호를 받게 됩니다.

    ● 앵커: 당선자에 대한 예우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이명박 후보는 청와대 경호팀의 밀착경호를 받게 됩니다.

    근접 경호는 물론이고 폭발물 감시와 의료지원 외에도 음식물을 검식하는 요원까지 배치됩니다.

    부인 김윤옥 여사와 아들 딸 등 직계 가족도 경호 대상에 포함됩니다.

    경찰도 자택과 사무실 내부, 주변, 외곽 등 3단계로 나눠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국가 원수급의 경비에 들어갑니다.

    당선자에겐 또 방탄 리무진이 제공되며 장거리 이동시 전용기나 헬리콥터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면 앞으로 두 달 동안 인수위원회를 통해 정부 부처별 현안파악에 나서게 되는데 여기에 필요한 경비도 지원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에는 인수위원회 운영비용으로 15억 원이 지급됐는데 정확한 액수는 당선자와 정부가 협의해 결정하게 돼있습니다.

    당선자는 앞으로 각 부처 장관으로부터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수시로 받으며 집권을 준비하게 되지만 국무회의 등 정부 공식회의에는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 대통령과 협의·조율과정에서 사실상 국정에 발언권을 행사하게 됩니다.

    외빈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경우에도 현직 대통령에 이어 관례상 다음 대통령 당선자와도 만나게 되는데 청와대나 외교부에서 전담통역 인원을 파견해 행사 진행을 돕게 됩니다.

    MBC 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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