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재훈 기자
박재훈 기자
정권 인수 어떻게?‥향후 일정
정권 인수 어떻게?‥향후 일정
입력
2007-12-19 22:41
|
수정 2007-12-2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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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지금 전국적인 개표 상황은 45.9%가 개표됐습니다.
거의 절반 가까이 개표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 앵커: 이제 조금 있으면 오늘 밤이 되겠죠.
앞으로 5년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새 선장이 결정됩니다.
● 앵커: 가장 먼저 정권 인수인계가 이루어질 텐데 과연 어떤 절차와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박재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대통령 당선자가 구상하는 국정의 큰 그림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발족시키면서 그 윤곽이 드러납니다.
법에 따라 25명 내외로 구성되는 인수위는 정부 각 부처로부터 조직이 몇 명인지, 기능은 뭔지, 예산은 얼마나 쓰는지를 조목조목 보고받게 됩니다.
당연히 공직 사회 전체가 차기 정권의 정책 방향은 물론 소속 부처의 존폐 등에 관해 촉각을 곤두세우게 됩니다.
역대 당선자의 인수위 출범 시기는 각기 달랐습니다.
87년 노태우 당선자는 전두환 대통령 위세에, 당선 확정 한 달 뒤에야 정권 인수에 나섰지만, 92년 김영삼 당선자는 '첫 문민정부'의 기세로 당선 엿새 만에 정권 접수에 나섰습니다.
97년 김대중 당선자도 IMF 위기수습이라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8일 만에 인수위를 꾸렸고 2002년 노무현 당선자는 선거가 끝난 지 11일 뒤에 인수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대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된다면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시일 내에 인수위를 구성해 각종 정책을 쏟아놓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새 정권의 국정 운영 방향을 잡고 기초 그림을 그리는 인수위원회, 국가의 새로운 미래가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MBC 뉴스 박재훈입니다.
● 앵커: 10년 만에 이루어지게 될 정권교체라서 앞으로 인수위원회가 어떻게 꾸려질지도 관심의 큰 대상입니다.
● 앵커: 정치력을 가진 중장급 이상의 임명이 유력하지만 참신한 외부 경제 전문가가 영입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수위원장은 정권 인수 작업을 무난히 수행해야 하는 역할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새 정부의 첫 인상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이명박 후보의 측근 중 정치력을 가진 중량급 인사나 참신한 외부 인물이 임명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만약 내부에서 발탁된다면 경선 당시부터 이 후보를 도운 이른바 6인회의 멤버 가운데 박희태, 김덕룡, 최시중 전 한국갤럽 회장과 김형오 전 원내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후보가 '경제 살리기'라는 대국민 메시지에 역점을 둘 경우 의외의 외부 경제 전문가가 영입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용을 강조하는 이 후보의 성향과 내년 총선을 고려하면 인수위 각 분야 책임자는 정치인이 아닌 해당 분야 전문가가 발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이 후보와 호흡을 맞춰온 외부 전문가가 대거 포진한 한나라당내 위원회가 인재풀이 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 관측입니다.
특히 '경제 분야' 책임자 선택은 집권 초기 이 후보의 경제 정책 기조를 가늠해 볼 단서가 된다는 점에서 경제계는 이 후보의 선택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명박 후보는 지지율 고공 행진을 이어오면서도 인수위 구성 등에 관한 일체의 논의를 금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인수위 참여가 정권 초기 요직 발탁으로 이어진 전례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이제부터는 인수위에 들어가기 위한 자천타천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최형문입니다.
거의 절반 가까이 개표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 앵커: 이제 조금 있으면 오늘 밤이 되겠죠.
앞으로 5년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새 선장이 결정됩니다.
● 앵커: 가장 먼저 정권 인수인계가 이루어질 텐데 과연 어떤 절차와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박재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대통령 당선자가 구상하는 국정의 큰 그림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발족시키면서 그 윤곽이 드러납니다.
법에 따라 25명 내외로 구성되는 인수위는 정부 각 부처로부터 조직이 몇 명인지, 기능은 뭔지, 예산은 얼마나 쓰는지를 조목조목 보고받게 됩니다.
당연히 공직 사회 전체가 차기 정권의 정책 방향은 물론 소속 부처의 존폐 등에 관해 촉각을 곤두세우게 됩니다.
역대 당선자의 인수위 출범 시기는 각기 달랐습니다.
87년 노태우 당선자는 전두환 대통령 위세에, 당선 확정 한 달 뒤에야 정권 인수에 나섰지만, 92년 김영삼 당선자는 '첫 문민정부'의 기세로 당선 엿새 만에 정권 접수에 나섰습니다.
97년 김대중 당선자도 IMF 위기수습이라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8일 만에 인수위를 꾸렸고 2002년 노무현 당선자는 선거가 끝난 지 11일 뒤에 인수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대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된다면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시일 내에 인수위를 구성해 각종 정책을 쏟아놓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새 정권의 국정 운영 방향을 잡고 기초 그림을 그리는 인수위원회, 국가의 새로운 미래가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MBC 뉴스 박재훈입니다.
● 앵커: 10년 만에 이루어지게 될 정권교체라서 앞으로 인수위원회가 어떻게 꾸려질지도 관심의 큰 대상입니다.
● 앵커: 정치력을 가진 중장급 이상의 임명이 유력하지만 참신한 외부 경제 전문가가 영입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수위원장은 정권 인수 작업을 무난히 수행해야 하는 역할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새 정부의 첫 인상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이명박 후보의 측근 중 정치력을 가진 중량급 인사나 참신한 외부 인물이 임명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만약 내부에서 발탁된다면 경선 당시부터 이 후보를 도운 이른바 6인회의 멤버 가운데 박희태, 김덕룡, 최시중 전 한국갤럽 회장과 김형오 전 원내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후보가 '경제 살리기'라는 대국민 메시지에 역점을 둘 경우 의외의 외부 경제 전문가가 영입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용을 강조하는 이 후보의 성향과 내년 총선을 고려하면 인수위 각 분야 책임자는 정치인이 아닌 해당 분야 전문가가 발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이 후보와 호흡을 맞춰온 외부 전문가가 대거 포진한 한나라당내 위원회가 인재풀이 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 관측입니다.
특히 '경제 분야' 책임자 선택은 집권 초기 이 후보의 경제 정책 기조를 가늠해 볼 단서가 된다는 점에서 경제계는 이 후보의 선택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명박 후보는 지지율 고공 행진을 이어오면서도 인수위 구성 등에 관한 일체의 논의를 금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인수위 참여가 정권 초기 요직 발탁으로 이어진 전례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이제부터는 인수위에 들어가기 위한 자천타천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최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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