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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두원 기자

부업 사기 기승/부산

부업 사기 기승/부산
입력 2007-01-30 08:00 | 수정 2007-01-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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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또 저소득층을 노린 부업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색칠 부업을 시켜주겠다며 보증금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두원 기자입니다.

    ● 기자: 부산 범촌동에 사는 주부 김 모씨는 지난 9월 광고지에 난 광고를 보고 색칠 부업을 시작했습니다.

    공방에 보증금 5만원을 내고 재료 밑그림을 받아 색칠 한 뒤 다시 보내면 한 장당 2000원을 준다고 했습니다.

    김 씨는 자녀들의 학비라도 보태려는 마음에 정성껏 색칠을 해 보냈지만 공방에서는 불량이라며 돈을 주지 않았습니다.

    보증금이라도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이 마저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 기자: 부산주부클럽 소비자고발센터에 접수된 색칠 부업 사기 피해는 올 들어서만 120여 건.

    경찰은 최근 색칠 부업명목으로 3200여 명으로부터 1억 7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대구 북구 38살 서 모씨 등 2명을 붙잡았습니다.

    소비자단체들은 앞으로도 비슷한 부업사기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부업을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등록된 업체인가 구청에 알아보시고 특히 부산업체인가를 알아보신 후에 송금을 하셔야 되겠습니다.

    ● 기자: 저소득층을 노린 부업사기가 헌신적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주부들에게 큰 허탈감만 안겨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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