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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성매매

주택가 성매매
입력 2007-02-24 07:43 | 수정 2007-02-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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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일반음식점 간판을 걸어놓고 변태영업을 하고, 일반주택을 성매매 장소로 이용하는 신종 업소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세의 기자입니다.

    ● 기자: 인천 남구 용현동의 한 주택가입니다. 평범한 2층 가정집처럼 보이지만, 이곳에서 1년 넘게 성매매가 이루어져 왔습니다. 집안에 들어가 보니 여기저기 성매매 흔적들이 널려 있습니다.

    이 가정집은 바로 옆에 있는 한 유흥주점과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유흥주점은 일반음식점 간판이 걸려 있지만, 변태쇼를 보며 술을 마시고 성행위까지 벌이는 곳이었습니다. 술을 마시는 방 바로 옆에는 이처럼 작은 밀실들이 있는데, 술을 마신 다음 바로 이곳에서 성매매 행위가 이루어졌습니다.

    ● 임00(피의자) : 변태영업 식으로 옷을 벗고 놀게 한 적은 있는데, 술을 마시면서 성매매를 일부러 하라고 한 적은 없어요.

    ● 기자: 이웃 주민들은 주택가에서 이 같은 성매매가 버젓이 이루어진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 김00(이웃주민) : 그런 성매매 한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고, 그런 거 알았으면, 이쪽에 아예 오지도 않았죠. 당황스럽고, 할 말이 없네요.

    ● 기자: 용현동 주변에는 이번에 적발된 곳 외에도 이른바 '방석집‘으로 불리는 성매매 유흥업소 30여 개가 연이어 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이들 업소들에 대해서도 꾸준히 단속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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