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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신지영 기자

황사에는 이렇게

황사에는 이렇게
입력 2007-04-02 08:18 | 수정 2007-04-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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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황사는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일반 성인들도 아주 위험합니다.

    이런 날은 아예 외출을 하지 않는 게 좋겠죠.

    황사 때 대처방법을 신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어제는 대구의 미세먼지농도가 한때 1세제곱미터당 2000마이크로그램이 넘었습니다.

    평소 공기의 미세먼지농도보다 40배가 넘습니다.

    이렇게 황사가 심할 때는 어린이나 노약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성인들도 호흡곤란이나 기침, 가려움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 한경문: 가래도 많이 끼고요, 코도 좀 많이 막히고요.

    숨쉬기도 그런데요.

    ● 왕순주: 누구에게나 황사는 어느 정도의 증상을 일으킬 소지가 있고 분명히 해로운 건 틀림이 없고요.

    ● 기자: 미세먼지는 기관지를 수축시켜 천식 발작 횟수가 늘어나고 기관지염도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황사는 그 입자가 아주 미세하기 때문에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깊숙이 있는 폐포까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따라서 황사가 어제처럼 심할 때는 아예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 외출을 했다면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하고 물을 많이 마셔 유해물질이 몸에서 빠져나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가축들에게도 호흡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브루셀라에 대비해 축사를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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