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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권재홍 특파원

위안부 "일본정부 직접 개입"

위안부 "일본정부 직접 개입"
입력 2007-04-10 08:31 | 수정 2007-04-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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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미국 하원의 일제 위안부 사과결의안 상정을 앞두고 의회조사국이 일본군의 위안부 동원실태를 명백하게 밝힌 보고서를 의원들에게 배포했습니다.

    워싱턴 권재홍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최근 미국의회조사국은 미국의원들에게 배포한 보고서에서 일본정부와 일본군이 위안부강제동원에 개입한 증거가 명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일본군이 위안부 여성 모집에서부터 위안소 운영까지 모든 단계에 직접 개입했다고 명시했습니다.

    의회보고서는 강제 동원된 생존위안부들의 증언과 역사학자들의 그리고 정부기록 조사기록 제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최근 아베 총리 발언을 포함해서 일본정부가 위안부문제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를 적시하면서 이제는 일본 교과서에서도 위안부사건을 삭제하는 추세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회는 작년에도 일본의 위안부 동원실태에 대한 개략적인 보고서를 냈지만 올해는 일본정부와 일본군의 개입에 대한 자료와 증거를 분명하게 제시했습니다. 따라서 위안부문제에 대한 올해 의회보고서에는 일본 정부에 대해 비판적으로 돌아서고 있는 미국 언론과 정가 분위기가 그대로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권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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