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박민주 기자
박민주 기자
신분증 위조해 11억원 대출 사기
신분증 위조해 11억원 대출 사기
입력
2007-04-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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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04-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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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부동산중개를 하면서 알게 된 고객의 신분증을 위조해서 거액을 대출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부동산중개업을 하던 54살 정 모 씨는 지난해 의사 김 모 씨 등 2명의 땅 매매를 중개하다가 이들의 주민등록번호를 알아냈습니다.
정 씨는 주민번호를 중국에 있는 위조조직에 보내 가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에 공범의 사진을 붙였습니다. 이 가짜 신분증을 제출하자 관공서에서는 아무런 의심 없이 인감증명과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해 주었습니다.
정 씨의 공범은 이런 서류들을 이용해 피해자 김 씨 행세를 하며 은행에서 11억 원을 대출받아 가로챌 수 있었습니다. 위조된 신분증인지 관공서와 은행에서는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 피의자 이 모 씨 : 은행에서는 의심할 수 없게 만들죠. 저희들이.. 모든 사전준비를 다한 상태에서 대리인을 보내니까요.
● 기자: 정 씨 등은 같은 방식으로 유명 사립대 전직 총장인 홍 모 씨의 신분증을 위조해 10억 원을 또 대출받으려다 이번에는 은행직원이 가짜신분증인 것을 알아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박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부동산중개업을 하던 54살 정 모 씨는 지난해 의사 김 모 씨 등 2명의 땅 매매를 중개하다가 이들의 주민등록번호를 알아냈습니다.
정 씨는 주민번호를 중국에 있는 위조조직에 보내 가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에 공범의 사진을 붙였습니다. 이 가짜 신분증을 제출하자 관공서에서는 아무런 의심 없이 인감증명과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해 주었습니다.
정 씨의 공범은 이런 서류들을 이용해 피해자 김 씨 행세를 하며 은행에서 11억 원을 대출받아 가로챌 수 있었습니다. 위조된 신분증인지 관공서와 은행에서는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 피의자 이 모 씨 : 은행에서는 의심할 수 없게 만들죠. 저희들이.. 모든 사전준비를 다한 상태에서 대리인을 보내니까요.
● 기자: 정 씨 등은 같은 방식으로 유명 사립대 전직 총장인 홍 모 씨의 신분증을 위조해 10억 원을 또 대출받으려다 이번에는 은행직원이 가짜신분증인 것을 알아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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