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한동수 기자
한동수 기자
한미FTA 국회청문회 자료 없어 연기
한미FTA 국회청문회 자료 없어 연기
입력
2007-05-03 06:27
|
수정 2007-05-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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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어제 열린 한미FTA 관련 국회 청문회에서는 농림부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이 여전하다는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해 질책만 이어지다 청문회 자체가 연기됐습니다.
한동수 기자입니다.
● 기자: 한미FTA 협상이 한창이던 지난달 9일, 농림부는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국제수역사무국에 제출했습니다. 미국이 광우병이 발생한 소에게 먹인 사료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고 광우병에 걸린 소가 어떻게 처리됐는지 추적경로가 불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광우병 도차오염의 위험이 있다고 우려한 보고서입니다. 의원들은 왜 이 자료를 공개하지 않느냐고 따졌습니다.
● 신중식 의원(민주당): 그 자료를 왜 제출 안 합니까? 그것도 비밀입니까? (열람을 했었죠.) 열람은 되고 제출은 안 되는 거예요?
● 기자: 또 국회가 비밀취급 인가를 내준 민간전문가의 FTA문서열람을 막은 것은 현행법 위반이라고 성토했습니다.
● 강기갑 의원(민주노동당): 그런데 왜 행정부가 입법부의 이런 국회법에 따라서 전문가 위주해서 접근하는 것을 막고 이러느냔 말이에요. 어디에서 지시가 내린 건지...
● 김영덕 의원(한나라당): 과연 이것이 급수에 따른 비밀인지 아닌지를 우리가 확인하고 이 부분에 관해서 강력하게 요구를 해서 이것이 달성되지 않으면 청문회 등을 거부할...
● 기자: 결국 한미FTA타결 이후 처음 이루어진 국회청문회는 겉도는 문답만 오간 끝에 협정전문 공개 이후로 연기됐습니다.
MBC뉴스 한동수입니다.
한동수 기자입니다.
● 기자: 한미FTA 협상이 한창이던 지난달 9일, 농림부는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국제수역사무국에 제출했습니다. 미국이 광우병이 발생한 소에게 먹인 사료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고 광우병에 걸린 소가 어떻게 처리됐는지 추적경로가 불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광우병 도차오염의 위험이 있다고 우려한 보고서입니다. 의원들은 왜 이 자료를 공개하지 않느냐고 따졌습니다.
● 신중식 의원(민주당): 그 자료를 왜 제출 안 합니까? 그것도 비밀입니까? (열람을 했었죠.) 열람은 되고 제출은 안 되는 거예요?
● 기자: 또 국회가 비밀취급 인가를 내준 민간전문가의 FTA문서열람을 막은 것은 현행법 위반이라고 성토했습니다.
● 강기갑 의원(민주노동당): 그런데 왜 행정부가 입법부의 이런 국회법에 따라서 전문가 위주해서 접근하는 것을 막고 이러느냔 말이에요. 어디에서 지시가 내린 건지...
● 김영덕 의원(한나라당): 과연 이것이 급수에 따른 비밀인지 아닌지를 우리가 확인하고 이 부분에 관해서 강력하게 요구를 해서 이것이 달성되지 않으면 청문회 등을 거부할...
● 기자: 결국 한미FTA타결 이후 처음 이루어진 국회청문회는 겉도는 문답만 오간 끝에 협정전문 공개 이후로 연기됐습니다.
MBC뉴스 한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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