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박상권 기자
박상권 기자
노 대통령, 정치지도자 자질론 제기
노 대통령, 정치지도자 자질론 제기
입력
2007-05-03 06:27
|
수정 2007-05-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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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정치행태에 실망감을 드러내면서 지도자의 자질론을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대선예비주자들을 향해서 던진 말입니다.
박상권 기자입니다.
● 기자: 노 대통령이 제시한 첫 번째 원칙은 과감한 결단과 투신입니다. 한 발만 슬쩍 걸쳐놓고 눈치를 살피다가 될 성 싶으면 나서고 아니면 발을 빼겠다는 자세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천타천 범여권 후보로 겨냥되는 일부 인사들을 향한 말입니다.
두 번째 원칙은 소신입니다. 대통령의 낮은 인기 덕에 가만히 앉아서 덕을 보거나 대통령 흔들기에 치중한 사람은 국민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반사이익을 챙긴 한나라당 후보는 물론 노 대통령과의 차별화에 나선 여권후보도 직접 겨냥했습니다.
세 번째 원칙은 정당합류. 여러 당이 통합해 자리를 정해 놓고 모시러 오기를 기다리는 것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네 번째는 경선 참여, 불리하다고 당을 뛰쳐나가거나 판도가 불확실하다고 기웃거리는 것은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최근 우리 정치가 기본도, 원칙도, 대의도 없고 오로지 얄팍한 처신이 정치판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강한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아직까지 범여권 대선예비주자 중 뚜렷한 우세를 보이는 후보가 없는 가운데 노 대령이 제시한 자질론은 판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상권입니다.
박상권 기자입니다.
● 기자: 노 대통령이 제시한 첫 번째 원칙은 과감한 결단과 투신입니다. 한 발만 슬쩍 걸쳐놓고 눈치를 살피다가 될 성 싶으면 나서고 아니면 발을 빼겠다는 자세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천타천 범여권 후보로 겨냥되는 일부 인사들을 향한 말입니다.
두 번째 원칙은 소신입니다. 대통령의 낮은 인기 덕에 가만히 앉아서 덕을 보거나 대통령 흔들기에 치중한 사람은 국민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반사이익을 챙긴 한나라당 후보는 물론 노 대통령과의 차별화에 나선 여권후보도 직접 겨냥했습니다.
세 번째 원칙은 정당합류. 여러 당이 통합해 자리를 정해 놓고 모시러 오기를 기다리는 것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네 번째는 경선 참여, 불리하다고 당을 뛰쳐나가거나 판도가 불확실하다고 기웃거리는 것은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최근 우리 정치가 기본도, 원칙도, 대의도 없고 오로지 얄팍한 처신이 정치판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강한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아직까지 범여권 대선예비주자 중 뚜렷한 우세를 보이는 후보가 없는 가운데 노 대령이 제시한 자질론은 판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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