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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이명박 내일 회동

박근혜-이명박 내일 회동
입력 2007-05-03 06:27 | 수정 2007-05-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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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당 내분이 수습국면에 접어든 한나라당. 이명박, 박근혜 두 주자가 내일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세옥 기자입니다.

    ● 기자: 한나라당 이명박, 박근혜 두 대선주자가 강재섭 대표의 초청형식으로 내일 오후 만나 당의 화합과 공정경쟁방안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두 주자의 회동은 강 대표 체제를 흔들지 않기로 결정한 이명박 전 시장이 전격 제의했습니다.

    ● 이명박 전 시장: 우리가 만날 수 있으면 만나서 앞으로 대화를 함으로써 당의 화합, 또 국민의 신뢰를 얻는 데 제가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또 행사 같은 데서도 여러 번 만나는 기회가 여태까지 있었고 앞으로도...

    ● 기자: 이에 앞서 이명박 전 시장은 당의 개혁과 화합을 조화하는 어려운 길을 택하겠다면서 지도부 인정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재보선 패배가 당을 쇄신하고 개혁하라는 국민의 뜻이 담겨 있다는 것을 헤아려달라고 강하게 주문했습니다.

    이재오 최고위원이 사퇴하지 않기로 하는 등 이 전 시장측이 한발 물러섬으로써 한나라당의 내분은 수습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형오 원내대표가 전국위원회에서 지도부 재신임을 묻자고 제안했고 홍준표, 전여옥 의원 등은 여전히 지도부 퇴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두 주자 진영이 경선규칙과 후보검증을 놓고 다시 대립할 가능성이 높고 강재섭 대표 역시 언제든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에서 수습은 미봉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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