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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경호 기자

병역특례업체 계좌추적 곧 착수

병역특례업체 계좌추적 곧 착수
입력 2007-05-03 06:27 | 수정 2007-05-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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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병역특례업체들이 채용을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를 밝히기 위해서 검찰이 업체 5군데에 대해 계좌추적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가수 2명이 곧 소환될 것 같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동부지검은 소환조사를 했던 15개 병역특례업체 중 5곳에 대해 계좌추적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체 대표와 병역특례자 부모의 계좌를 분석해 업주들이 채용을 미끼로 돈을 받았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서입니다.

    검찰은 나머지 10곳에 대해서도 추가로 계좌추적영장을 발부받아 금품수수 여부를 수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병역특례자들이 회사에서 실제 근무를 했는지를 수사하기 위해 병역특례자 300여 명에 대해 통신사실 확인영장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휴대전화가 근무시간 중에 다른 곳에서 사용됐다면 편법근무가 이루어진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병역특례업체 61곳 중 일부가 채용을 미끼로 특례자의 월급을 지급하지 않거나 다른 회사에 파견해 근무하게 하는 등 각종 비리를 저지른 단서도 확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일요일 댄스가수 강 모 씨와 이 모 씨가 검찰에 소환된 데 이어 또 다른 가수 2명이 근무하는 병특업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이루어져 조만간 이들도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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