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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장미일 기자

의사협회 로비의혹 장동익 회장 곧 소환

의사협회 로비의혹 장동익 회장 곧 소환
입력 2007-05-03 06:27 | 수정 2007-05-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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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의사협회의 정치권 로비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장동익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 준비는 마쳤습니다. 치과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의 정치권 로비의혹으로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장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이 조만간 검찰에 소환됩니다. 의사협회에서 압수한 장부와 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후원금내역 등 수사의 기초자 분석 작업이 거의 끝난 때문입니다.

    수사팀은 장 회장을 불러 조사한 뒤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을 이미 굳힌 상태입니다. 치과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에서 압수한 자료들에 대해서도 정밀한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의사협회를 포함해 이들 세 단체로부터 모두 후원금을 받은 국회의원이 누구이며 얼마를 어떤 명목으로 받았는지가 수사팀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수사초점은 의사협회의 의정회와 같은 역할을 해 온 치과의사협회의 치정회, 한의사협회의 한의정회로 일단 맞춰 전망입니다.

    이들 세 단체가 작년 말 연말정산 간소화를 골자로 한 소득세법 개정을 막으려고 공동전선을 폈던 점을 수사팀은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세 단체 대표들이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을 만나 법안저지를 부탁했던 사실이 최근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수사팀은 장동익 회장을 소환조사한 것을 시작으로 정 의원 등 정치권 로비의 실체해부에 나설 계획이어서 향후 수사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장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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