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김원태 특파원
김원태 특파원
"피랍 김동식 목사 2001년 사망"
"피랍 김동식 목사 2001년 사망"
입력
2007-05-03 06:27
|
수정 2007-05-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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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중국에서 탈북자를 돕다 납북됐던 김동식 목사가 이미 2001년에 북한에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망 전에는 영양실조와 고문으로 몸무게가 절반 이하까지 떨어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원태 특파원입니다.
● 기자: 지난 2000년 중국 옌지에서 북한에 납치됐던 김동식 목사가 이듬해인 2001년 영양실조와 고문 후유증으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영주권자인 김동식 목사의 부인은 최근 중국에 있는 한 선교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 김영화 씨(김 목사 부인) : 북한에서 직접 나온 사람이 그 소식을 가지고 와서 전해 들었다고 합니다.
● 기자: 또 북한 수용소에서는 김 목사에게 주체사상으로 전향할 것을 강요하면서 식사를 주지 않아 80kg에 달했던 체중이 사망 전에는 35kg으로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김 목사 납치 이후 당시 사건에 개입했던 조선족 유 모 씨가 국내에서 체포돼 현재 복역 중입니다. 미국에서는 그동안 김 목사가 살던 일리이주의 오바마 상원의원 등이 김 목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북한에 보낸 바 있습니다.
유족들은 앞으로 김 목사의 유해송환을 요구할 예정인데 북한 측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김원태입니다.
김원태 특파원입니다.
● 기자: 지난 2000년 중국 옌지에서 북한에 납치됐던 김동식 목사가 이듬해인 2001년 영양실조와 고문 후유증으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영주권자인 김동식 목사의 부인은 최근 중국에 있는 한 선교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 김영화 씨(김 목사 부인) : 북한에서 직접 나온 사람이 그 소식을 가지고 와서 전해 들었다고 합니다.
● 기자: 또 북한 수용소에서는 김 목사에게 주체사상으로 전향할 것을 강요하면서 식사를 주지 않아 80kg에 달했던 체중이 사망 전에는 35kg으로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김 목사 납치 이후 당시 사건에 개입했던 조선족 유 모 씨가 국내에서 체포돼 현재 복역 중입니다. 미국에서는 그동안 김 목사가 살던 일리이주의 오바마 상원의원 등이 김 목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북한에 보낸 바 있습니다.
유족들은 앞으로 김 목사의 유해송환을 요구할 예정인데 북한 측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김원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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