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김지경 기자
김지경 기자
'보복폭행' 수사 차질‥현장 검증 연기
'보복폭행' 수사 차질‥현장 검증 연기
입력
2007-05-0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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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05-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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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한화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의혹사건에 대한 경찰수사 물증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여의치 못합니다. 예정됐던 피의자들과의 현장검증도 연기됐습니다.
김지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경찰은 어제 저녁 사건의 발단이 된 서울 청담동 술집과 청계산, 북창동 술집 3곳을 피해자들과 함께 다니며 현장검증을 벌일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몰려든 취재진 보고 부담을 느낀 피해자들이 연기를 요청해 우선 청담동 술집에서만 폐쇄회로 TV의 위치를 확인하는 등 간단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김승연 회장이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경찰은 김 회장의 폭행을 입증해 줄 증거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화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고 김 회장 자택에서 확보한 옷과 신발, 승용차 바퀴에 묻어 있던 흙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분석 중입니다.
경찰은 특히 휴대전화 발신지 추적과 북창동 술집에서 확보한 폐쇄회로 화면을 복구하는 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들이 사건현장에서 통화한 기록이 발견될 경우 김 회장의 폭행을 입증해 줄 유력한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결정적인 증거가 확보되는 대로 김승연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김지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경찰은 어제 저녁 사건의 발단이 된 서울 청담동 술집과 청계산, 북창동 술집 3곳을 피해자들과 함께 다니며 현장검증을 벌일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몰려든 취재진 보고 부담을 느낀 피해자들이 연기를 요청해 우선 청담동 술집에서만 폐쇄회로 TV의 위치를 확인하는 등 간단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김승연 회장이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경찰은 김 회장의 폭행을 입증해 줄 증거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화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고 김 회장 자택에서 확보한 옷과 신발, 승용차 바퀴에 묻어 있던 흙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분석 중입니다.
경찰은 특히 휴대전화 발신지 추적과 북창동 술집에서 확보한 폐쇄회로 화면을 복구하는 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들이 사건현장에서 통화한 기록이 발견될 경우 김 회장의 폭행을 입증해 줄 유력한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결정적인 증거가 확보되는 대로 김승연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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