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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괴산군청, '음주문화상' 논란

충주 괴산군청, '음주문화상' 논란
입력 2007-05-08 08:09 | 수정 2007-05-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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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충북의 한 자치단체가 제정한 음주문화상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반대하는 사회단체는 한자로 술 酒자를 쓴 현수막을 군청에 내걸려다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 기자: 술을 많이 마시는 공무원에게 ‘음주문화상’을 준 괴산군수 앞으로 회초리와 양초가 건네졌습니다. ‘음주문화상’을 폐지하고 희망적인 군정을 펴라는 뜻으로 ‘활빈단’이라는 단체가 준비한 것입니다.

    ● 홍정식 단장(활빈단): 주민들 정서에 어긋나는 음주를 많이 한 사람이 상을 받고 어깨 펴고 다니는 잘못된 시상문화는 고쳐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기자: 괴산군수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회초리를 사양했습니다.

    ● 임각수 괴산군수 : 중단하시는 것은 활빈단에서 하시고, (음주문화상 시상)하고 안 하는 것은 우리 괴산군민과 함께 괴산군에서 할 것입니다.

    ● 기자: 활빈단은 당초 괴산군청 현판에 한자로 술 酒자를 쓴 이른바 주산군청(酒山郡廳)이라는 현수막을 내걸 예정이었지만 지역 시민, 사회단체의 만류에 가로막혔습니다.

    괴산지역 사회단체가 활빈단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양측간 심한 고성과 몸싸움도 오갔습니다.

    ● 인터뷰 : (왜이래?) "왜 욕을 하고? 군수가 대통령이야?" (대통령이야 우리 동네에선.) "군수를 만나러 왔다는데..." (왜 만나?)

    ● 기자: '음주문화상'에 대한 찬반논란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괴산군은 음주문화상 표창을 정례화 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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