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성낙위 기자
성낙위 기자
스승의 은혜는../안동
스승의 은혜는../안동
입력
2007-05-15 08:01
|
수정 2007-05-15 16:40
재생목록
● 앵커: 오늘 스승의 날이죠.
경북 안동의 한 특수학교에서는 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매달 급여를 모아서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낙위 기자입니다.
● 기자: 정신지체 학생들이 다니는 안동영명학교. 학생의 상당수는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결손가정의 자녀들입니다.
생활이 어렵다 보니 수업료는 무료라 해도 간식비나 체육복 구입 같은 잡비를 내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학생들이 많습니다.
지난해 학교 교직원들은 제자들을 돕기 위해 들꽃장학회를 만들었습니다.
● 남재섭 교감(안동영명학교): 어려운 학생들에게 그들 스스로의 삶을 살게 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기 때문에 본교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서...
● 기자: 매달 급여에서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으고 교내 자판기 수익금도 보태 장학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아진 사도장학금은 6달 만에 300만원, 스승의 사랑이 듬뿍 담긴 이 장학금은 지난해 재학생 20명에게 전달됐고 올해는 규모를 배 이상 늘릴 예정입니다.
장학금을 마련하고 전달한 교직원들도 남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 이관희 선생님(안동영명학교): 표정이나 눈망울에서 감사해하고 고마워하는 것을 교사들이 가끔은 느낄 때가 많습니다.
● 기자: 비록 많은 액수의 장학금은 아니지만 영남 학교 교직원들의 들꽃장학회는 스승의 날 제자사랑의 의미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
경북 안동의 한 특수학교에서는 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매달 급여를 모아서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낙위 기자입니다.
● 기자: 정신지체 학생들이 다니는 안동영명학교. 학생의 상당수는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결손가정의 자녀들입니다.
생활이 어렵다 보니 수업료는 무료라 해도 간식비나 체육복 구입 같은 잡비를 내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학생들이 많습니다.
지난해 학교 교직원들은 제자들을 돕기 위해 들꽃장학회를 만들었습니다.
● 남재섭 교감(안동영명학교): 어려운 학생들에게 그들 스스로의 삶을 살게 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기 때문에 본교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서...
● 기자: 매달 급여에서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으고 교내 자판기 수익금도 보태 장학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아진 사도장학금은 6달 만에 300만원, 스승의 사랑이 듬뿍 담긴 이 장학금은 지난해 재학생 20명에게 전달됐고 올해는 규모를 배 이상 늘릴 예정입니다.
장학금을 마련하고 전달한 교직원들도 남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 이관희 선생님(안동영명학교): 표정이나 눈망울에서 감사해하고 고마워하는 것을 교사들이 가끔은 느낄 때가 많습니다.
● 기자: 비록 많은 액수의 장학금은 아니지만 영남 학교 교직원들의 들꽃장학회는 스승의 날 제자사랑의 의미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