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고금리 대부업체 이용자들의 이자부담을 절반 정도로 낮출 수 있는 환승론이 시행됩니다.
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금융감독원은 대부업체에서 고금리로 돈을 빌린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제2금융권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론을 개발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대부업체 이용자 가운데 소득내역과 지금까지 빚을 갚아온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신용도가 우수한 고객입니다. 단 대부업체 대출이 4건을 넘지 않고 빌린 돈이 연소득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환승론으로 갈아탈 경우 연 60%대인 이자율을 30%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감원은 약 20일 동안 환승론을 시험 운영한 결과 40명에게 1억 5000만 원 정도 대출이 이루어졌다며 활성화될 경우 이용자가 10만 명에서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환승론은 현대스위스와 스타, 솔로몬, 삼화저축은행 또 GB캐피탈 등 5곳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금감원은 대부업체 우량고객들을 제도권으로 유치하고 이자부담도 줄여주기 위해 환승론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지영은입니다.
뉴스투데이
지영은 기자
지영은 기자
환승론, 사채 갈아타세요
환승론, 사채 갈아타세요
입력
2007-06-0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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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06-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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