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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정규묵 기자

롯데 정수근, 데뷔 첫 2홈런/프로야구

롯데 정수근, 데뷔 첫 2홈런/프로야구
입력 2007-07-27 08:06 | 수정 2007-07-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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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수근 선수, 발이 빠른 선수인데 어제 홈런을 2개나 쳤어요.

    ● 기자: 정수근 선수가 한 해 홈런을 한두 개 칠까말까하다고 전해 드렸었는데요.

    어제 프로데뷔 처음으로 1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기아와의 경기 1회초인데요.

    선두타자 정수근이 스코비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측담장을 넘깁니다.

    스코비 선수의 표정이 뭔가에 홀린 듯하죠.

    ● 앵커: 정수근 선수도 생각하지 못했다는 반응인데요.

    ● 기자: 정수근은 2회초에 이원석의 땅볼 때 1루에서 3루까지달리다가 태그아웃이 되면서 발목을 접질렸어요.

    부축을 받으면서 더그아웃으로 들어가서 부상이 심각한 게 아닌가 했었는데요.

    4회초에 보란 듯이 다시 솔로치를 그리면서 데뷔 처음으로 한 경기 2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4호홈런인데요.

    정수근 선수가 13년차인데 4개 홈런이 개인통산 1시즌 최다홈런입니다.

    정수근 선수가 평소에 돌출행동과 재미있는 인터뷰로 유명한데요.

    이날도 경기 후에 다소 황당한 말을 했는데 들어보시죠.

    ● 인터뷰: 아무래도 덜 마시니까 덜 피곤하고요.

    그리고 그렇게 원래 많이 좋아하는 게 아닌데 아무래도 시즌이다 보니까 자제하고요.

    일요일날 술마시는 게 낙이 됐습니다.

    ● 기자: 술을 자제하겠다, 너무 솔직한 것 같기도 하고요.

    ● 앵커: 이대호 선수도 100호홈런을 기록했죠.

    ● 기자: 이대호도 1회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2점짜리 홈런을 터뜨리면서 데뷔 7년 만에 100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동시에 시즌 21호 홈런으로 홈런부문 2위에 올라 선두인 현대 브룸바를 1개차로 추격했습니다.

    ● 앵커: 올 시즌 미국에서 복귀한 송승준 선수도 올 시즌 가장 눈부신 투구를 펼쳤죠.

    ● 기자: 송승분 선수뿐 아니라 최희섭과 봉중근 등 돌아온 해외파 선수들이 국내 무대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마는 요즘 제 기량을 되찾고 있는 모습인데요.

    송승준은 7이닝 동안 삼진을 8개나 솎아내면서 기아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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