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박찬정 기자
박찬정 기자
열린우리당 오늘 역사속으로…
열린우리당 오늘 역사속으로…
입력
2007-08-18 07:50
|
수정 2007-08-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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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정치개혁을 표방하며 참여 정부의 집권당으로 출범했던 열린우리당이 오늘 문을 닫습니다.
전당대회에서 민주신당의 흡수 합당을 결의하는 것으로 열린우리당은 정치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박찬정 기자입니다.
● 기자: 당의 간판을 내릴 오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의장, 원내대표 등 열린우리당 수뇌부는 그동안의 과오에 대해 국민 앞에 일제히 고개를 숙였습니다.
●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 지금 이 시점에서 국민에게 우리는 용서를 구하는것이 도리,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국민에게 신뢰를 드리지 못한 것, 우리당의 가장 큰 과오였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기자: 열린우리당은 오늘 전당대회에서도 대국민사과와 반성의 뜻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전당대회는 이어 민주신당의 흡수합당을 추진하는 결의안을 의결할 계획이지만 막판 진통이 예상됩니다.
합당하는 대의원 5347명의 과반수 출석, 또 출석 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통과되는데 합당 반대파들은 토론과 비밀투표 의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사수파는 이런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합당 결의를 실력 저지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사수파가 법원에 낸 전당대회 무효 가처분신청이 기각된 데다 합당 찬성이 당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합당안이 부결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100년 갈 정당이라고 호언장담했던 열린우리당은 마지막 날까지도 내부갈등상을 노출한 채 영욕이 교차했던 3년 9개월의 마감을 앞두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찬정입니다.
전당대회에서 민주신당의 흡수 합당을 결의하는 것으로 열린우리당은 정치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박찬정 기자입니다.
● 기자: 당의 간판을 내릴 오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의장, 원내대표 등 열린우리당 수뇌부는 그동안의 과오에 대해 국민 앞에 일제히 고개를 숙였습니다.
●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 지금 이 시점에서 국민에게 우리는 용서를 구하는것이 도리,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국민에게 신뢰를 드리지 못한 것, 우리당의 가장 큰 과오였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기자: 열린우리당은 오늘 전당대회에서도 대국민사과와 반성의 뜻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전당대회는 이어 민주신당의 흡수합당을 추진하는 결의안을 의결할 계획이지만 막판 진통이 예상됩니다.
합당하는 대의원 5347명의 과반수 출석, 또 출석 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통과되는데 합당 반대파들은 토론과 비밀투표 의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사수파는 이런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합당 결의를 실력 저지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사수파가 법원에 낸 전당대회 무효 가처분신청이 기각된 데다 합당 찬성이 당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합당안이 부결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100년 갈 정당이라고 호언장담했던 열린우리당은 마지막 날까지도 내부갈등상을 노출한 채 영욕이 교차했던 3년 9개월의 마감을 앞두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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