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오해정 기자
황 총경 징계 결정‥경찰 반발
황 총경 징계 결정‥경찰 반발
입력
2007-08-30 07:55
|
수정 2007-08-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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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택순 경찰청장의 퇴진을 요구한 황운하 총경에 대해서 경찰이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 앵커: 당초 예상보다는 가벼운 징계지만 여전히 일선 경찰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해정 기자입니다.
● 기자: 경찰이 어제 열린 중앙징계위원회에서 황운하 총경에 대해서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황 총경의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경찰청장의 퇴진을 요구한 것이 조직 결속력을 저해하고 위계질서를 파괴했다는 겁니다.
당초 예상됐던 정직이나 해임 같은 중징계보다는 수위가 낮지만 경찰 내부에서는 이조차도 부당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현직 하위급 경찰 30여 명은 징계위원회가 열린 경찰청 앞에 모여 경찰청장이 보복성 징계를 강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경찰청장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며 모금운동까지 시작했습니다.
전현직 경찰관들의 모임인 '무궁화클럽'도 징계 중지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당사자인 황 총경도 순순히 징계를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 황운하 총경 : 징계 수위가 높든 낮든, 징계 자체가 부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서 불복 절차를 진행할 겁니다.
● 기자: 경찰대 동문회도 동문회차원에서 황 총경 징계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경찰 내부의 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 앵커: 당초 예상보다는 가벼운 징계지만 여전히 일선 경찰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해정 기자입니다.
● 기자: 경찰이 어제 열린 중앙징계위원회에서 황운하 총경에 대해서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황 총경의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경찰청장의 퇴진을 요구한 것이 조직 결속력을 저해하고 위계질서를 파괴했다는 겁니다.
당초 예상됐던 정직이나 해임 같은 중징계보다는 수위가 낮지만 경찰 내부에서는 이조차도 부당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현직 하위급 경찰 30여 명은 징계위원회가 열린 경찰청 앞에 모여 경찰청장이 보복성 징계를 강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경찰청장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며 모금운동까지 시작했습니다.
전현직 경찰관들의 모임인 '무궁화클럽'도 징계 중지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당사자인 황 총경도 순순히 징계를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 황운하 총경 : 징계 수위가 높든 낮든, 징계 자체가 부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서 불복 절차를 진행할 겁니다.
● 기자: 경찰대 동문회도 동문회차원에서 황 총경 징계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경찰 내부의 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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