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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리붕괴 참사

베트남 다리붕괴 참사
입력 2007-09-27 08:01 | 수정 2007-09-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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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베트남에서 공사 중이던 다리가 붕괴돼 최소한 52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배선영 기자입니다.

    ● 기자: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 8시 30분쯤 베트남 남부 빈농성 칸토지역에서 건설 중이던 교량이 무너져 적어도 52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100여 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밝혔습니다.

    칸토지방 경찰은 건축물발판이 무너졌을 때 공사장 주변에서 250여 명이 일을 하고 있었다며 일부 노동자가 붕괴된 잔해에 묻혀 희생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트남TV는 어제 사고가 하우간 우에이 일부 다리 지점에서 최초 발생했는데 비로 인해 지지대가 약해진 것이 주원인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일본인 출신 엔지니어와 노동자 등 수백명이 함께 있었고 이 가운데 10명의 일본인 노동자와 필리핀인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억달러가 투입된 이 다리는 총연장 2.75km로 다이세이 가지마 등 일본기업의 감리 아래 지난 2004년 착공돼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었습니다.

    MBC뉴스 배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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