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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박성준 기자

군사분계선 걸어서 넘었다

군사분계선 걸어서 넘었다
입력 2007-10-03 06:29 | 수정 2007-10-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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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 남과 북의 군사분계선을 직접 걸어서 넘어갔죠.

    그만큼 평화 정착에 대한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 기자: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비무장지대 안으로 들어선 노무현 대통령은 노란색 군사분계선을 30m 앞두고 차량에서 내렸습니다.

    노 대통령은 군사분계선 통과에 앞서 소감을 밝혔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여기 있는 이 선이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민족을 갈라놓고 있는 장벽입니다. 이 장벽 때문에 우리 국민은 우리 민족들은 너무 많은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 기자: 몇 걸음을 옮겨 군사분계선을 넘어섰습니다.

    노 대통령이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은 것은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남과 북의 의지를 전세계에 보여준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 노무현 대통령: 그동안에 당해 왔던 우리 민족의 그 많은 고통들을 이제 넘어서서 평화와 번영의 길로 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기자: 분단을 막기 위해 백범 김 구 선생이 3.8선을 넘은 지 59년 만에 남측 대통령의 육로 방북길이 열림으로써 대북사업과 민간교류에 본격적인 육로 왕래 시대가 올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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