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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상철 특파원

미국, "핵폐기 도움 희망"

미국, "핵폐기 도움 희망"
입력 2007-10-03 06:30 | 수정 2007-10-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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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차분한 논조로 이번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회담이 특히 핵 문제를 푸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상철 특파원입니다.

    ● 기자: 미국 백악관은 남북 정상회담이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폐기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언제나 남북간 대화를 지지해 왔다면서 회담이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도 북한의 변화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맥코맥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 새로운 출발을 할수있을지 지켜보겠다.

    ● 기자: 미국 주요 언론의 반응은 신중한 편입니다.

    워싱턴타임스는 노무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은 것은 짧은 순간이었지만 의미 있는 걸음이었다고 보도하면서도 논의될 의제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정상회담이 긴장완화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상징적인 만남에 그칠 수도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역시 정상회담의 시점과 의제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회담은 북한 경제에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습니다.

    언론의 반응은 미국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부시 행정부의 입장은 남북정상회담보다는 핵문제를 푸는 6자회담이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마침 미 국무부는 오늘 베이징 6자회담 합의문 초안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 뉴스 김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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