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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14일 동시경선

신당, 14일 동시경선
입력 2007-10-04 06:33 | 수정 2007-10-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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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경선중단사태를 빚고 있는 대통합민주신당 지도부가 남은 8개 지역 경선을 다음 주말에 한꺼번에 실시하자고 최종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정동영 후보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정신 기자입니다.

    ● 기자: 당 지도부의 최종 중재안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이번 주 실시될 경선일을 연기해 남은 8개지역 경선을 다음 주 일일인 14일 한꺼번에 실시하고 연기된 시간 동안 각 후보 측에서 제기한 불법, 탈법선거 의혹들을 집중 조사한다는 겁니다.

    후보 측이 이를 거부하고 또다시 경선이 파행될 경우에는 지도부 총사퇴라는 배수진도 쳤습니다.

    ● 양길승 위원장 (신당 경선위, 어제): 희망을 만드는 경선이 되고자 하는 노력이 좌절된다고 한다면 저희로서는 중차대한 결단을 해야 된다고 결심을 했고 그 결심을 최고위원들이 다 공유를 했습니다.

    ● 기자: 사실상 이해찬, 손학규 후보의 요구를 상당부분 받아들인 결과여서 두 후보 측은 미흡하지만 경선에는 복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동영 후보측이 지도부가 특정후보를 돕고 있다고 반발하며 경선불참까지 포함해 향후 대책수위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 노웅래 대변인 (정동영 후보 측): 당 지도부는 공정 경선관리를 하는 심판인지 아니면 특정후보를 돕는 X맨인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 기자: 정 후보 지지자들도 어젯밤 늦게까지 신당 당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오충일 대표 등 지도부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지도부의 최후 중재안이 파행을 막고 경선을 정상화시킬지 아니면 걷잡을 수 없는 경선파국으로 치닫게 될지 위기상황은 아직 그대로입니다.

    MBC뉴스 이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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