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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불능화합의

6자회담, 불능화합의
입력 2007-10-04 06:33 | 수정 2007-10-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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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6자회담 합의문이 어제 저녁에 나왔습니다.

    올 연말까지 북한이 핵불능조치를 이행한다는 데 합의했는데요.

    다만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문제는 시기를 못박지 않고 북한의 약속이행여부에 따라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한정우 특파원입니다.

    ● 기자: 북한은 영변의 5메가와트 원자로와 핵재처리 시설, 연료봉 제조공장을 불능화하고 모든 핵프로그램을 완전하고 정확하게 신고하기로 했습니다.

    이 모든 절차는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합의문에 명기됐습니다. 논란이 됐던 테러지원국 삭제 시기는 적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핵폐기 이행조치에 상응해 미국은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와 적성교역법 적용 배제 절차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 : 북미간 관계정상화 합의에 따라 북한의 행동에 상응하는 조치를 병렬적으로 취해나간다.

    ● 기자: 북한의 핵불능화작업은 미국이 주도하며 이를 위해 미국은 2주 안에 북한 기술진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6개국 외무장관회담을 개최한다는 사실도 적시했습니다.

    북한의 핵폐기절차와 이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치를 합의문에 명기함으로써 한 단계 고비를 넘기는 했지만 테러지원국 해제시점 등은 여전 논란의 불씨로 남아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한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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