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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응건 기자

답례 만찬 자정 넘겨 '화기애애'

답례 만찬 자정 넘겨 '화기애애'
입력 2007-10-04 06:33 | 수정 2007-10-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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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어제 만찬 자리에서는 또 뜻밖의 이산가족상봉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만찬 분위기가 좋아서 자정을 넘겼다고 합니다.

    평양 공동취재단의 김응건 기자입니다.

    ● 기자: 만찬장에서 이루어진 이산상봉의 주인공은 차성수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장인의 외사촌 누나인 윤기정 씨를 수소문하던 끝에 마지막 만찬장에서 첫 만남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 차성수 수석 : 전에 남측 적십자사로도 왔었죠

    ● 기자: 79살인 윤기정 씨는 북측 내각서 20년 동안 재무상을 했고 대학 총장을 지낸 고위인사입니다. 노 대통령은 상봉 사실을 전해 듣고 함께 사진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측이 준비한 어제 만찬메뉴는 전국 각 지방의 식재료를 이용한 팔도대장금요리. 영덕대게죽순채와 봉평 메밀쌈, 고창 풍천장어구이와 전주비빔밥 등 갖가지 향토음식이 제공됐습니다.

    만찬이 끝나갈쯤 우리 판소리가락이 울려퍼지면서 흥을 돋웠습니다.

    다 마시자는 뜻의 '쭉 냅시다'라는 북측의 건배 속에 평양에서의 마지막 밤은 저물었습니다.

    평양에서 공동취재단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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